쿤아롱 썰백업 (2021)

LOVE/ETC

2021. 7. 25.

 

2021년 썰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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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다 고데기하는 아게로 지켜보다가 오늘은 내가 해줄게! 하고 자신감 가득차서 아롱이가 해주겠다고 나서는게 너무 보고싶다. 절대 안된다고하는데 할 수 있다고 고집피워서 못 미덥지만.. 어쩔 수 없이 맡겼다가 머리 태워먹어서 혼나는 아롱이.

 

2

 
 오늘 만우절이래! 라고 쿤한테 크게 말했는데 시큰둥하게 책 읽으면서 그래 케이크 먹을래? 라고 물어보는 쿤 너무 좋아서 힘차게 응!! 이라고 대답했는데 쿤이 만우절이잖아 바보야. 어떻게 바로 속냐고 비웃었는데 아롱이 크게 삐져서 결국 케이크 사줬어.

 

3


 시끄러운 파티장에 눈살 찌푸리는 쿤보고 아롱이가 밖으로 끌고 나왔으면 좋겠다! 잠깐 나가자고 시끄러운 파티장 밖으로 나와서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는데 그렇게 기대 해놓고 파티나 즐기지 왜 나와서 이러고 있냐고 툴툴 거리니까 그냥 아게로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롱이.

 여기서 둘이서 파티 즐기면되지않냐면서 파티장 너머로 들리는 노래에 맞춰서 같이 춤추자고 하는데 낯간지럽게 그런 걸 왜 하냐고 튕기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해주는데 아롱이는 춤 같은거 잘 모르고 그래서 쿤이 리드해주면 좋겠어!  할 줄도 모르면서 나한테 춤 신청 한거냐고 궁시렁 거리면서 결국은 해주는거고 쿤이 그러면 아게로가 알려줄테니까 괜찮다고 웃으면서 대답할 것 같고 최대한 발 안 밟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잘 안되서 사과하는데 일일히 사과하지말고 그냥 집중하라고 그냥 내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라고 말하면서, 시끄러운 파티장에서 나온 둘은  둘만의 파티를 즐기면 좋겠어! 

 

4

 
 사탕이랑 초코 같은 간식거리 잔뜩 넣어주고 가~ 그래서 나중에 주머니가 묵직해서 뒤적여보면 간식들 잔뜩 나워서 쿤이 아롱이가 넣어놨다는거 바로 알고 피식 웃을 것 같아.

 

5

 #쿤에게__공주님_안기_당한_아롱이가_하는_말 

 급한 상황에서 쿤이 아롱이 받아줬는데 그대로 쳐다보다가 뜬급없이 나랑 결혼할래? 그리고 그대로 쿤이 표정이 안좋아지면서 놔버려서 그대로 넘어지는 아롱이! 넌 지금 이런 말 할 때냐면서 잔소리 잔뜩 들었어.

 

6


 아롱이는 맛있는건 제일 나중에 아껴 먹는 편이라서 쇼트케이크에 딸기도 맨 마지막에 먹고 좋아하는건 제일 마지막에 먹어서 먹을 것들 잔뜩 여기저기에 숨겨두고 잊어버리고.....그대로 잊혀지는 간식들이 많아(?) 나중에 쿤이 발견해서 혼나. 엥 왜 그게 거기있지? 하는데 진짜로 까먹어서 그러는데.. 좀 다람쥐 습성이라서 어쩔 수 없음 열심히 저장해놓고 숨긴 곳을 잊어버리는걸ㅠ.ㅠ 그래서 쿤이 항상 이해못하고 한숨 쉬고 그래.

 

7


 어릴 때부터 옆에서 일했던 것도 좋고 아니여도 그건 그것대로 좋을 것 같아. 일단 눈 마주치고 내려다보면서 내가 언제부터 얘를? 하고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입 맞추려고 해서 놀라게 되는 쿤. 그래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 메이드한테? 하고 처음엔 부정하는데 점점 눈에 더 밟히고 넘어지려는거 잡아주고 도련님이라고 꼬박 부르라고 했지만 가끔 자기 이름 부르는 것도 그렇게 썩 나쁘지않고 그러면서 점점 자각하게되는 그러는게 보고싶어.

 - 도련님 메이드 AU 

 

8

 쿤은 아롱이를 다람쥐, 야, 너 등등 내키는대로 부르는 편인데 다람쥐라고 부르는 것도 좋긴한데 그래도 이름 불러줄 때 제일 기분이 좋아~

 

9

 시험기간이라서 공부만 해서 보는 시간이 적어지니까 굳이 옆에 있겠다고 따라와서 잠만 자는 아롱이 (공부는?) 그럼 너도 와서 공부하던가 하고 데려온건데 정작 자기만 쳐다보다가 결국 잠든 애 보면서 이럴 줄 알았지 하고 옷 덮어주는 쿤! 묘하게 간질간질한 분위기 였으면 좋겠다~!

- 학원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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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은 아롱이를 좋아한다는...입덕부정기??가 길었어 아무래도 내가 쟬? 왜? 하는 느낌이 강해서... 그리고 누군가 좋아한다는거 썩 좋지 않은 감정이였고, 그런거 해봤자 좋을 거없다 생각했을 것 같은데 옆에서 계속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항상 한결 같은 모습보면서 단순하고 바보같지만 그런 모습이 나쁘진않고 굳이 탑을 오르면서 그런 모습들이 바뀌지않고 지켜주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더 스며들게되는게 너무 좋아. 점점 조금씩 인정하게되고..

 그렇다고 그렇게 표현을 잘하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마음을 인정하면서 조금은 편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애초에 쿤이 어떤 모습이든 그게 좋은거라서 아롱이가 쿤 옆에서 떨어질일은 없고(?) 보면 쿤은 툴툴거리면서 은근히 잘 챙겨주기도하고~ 의식의 흐름으로 주절주절했는데 입덕부정기 쿤이 너무 귀엽다는 말을 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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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이가 아게로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고 물어봐서 당황해서 없거든! 하고 화냈으면 좋겠어. 그래서 아~ 그래? 나는 있는데! 이러고 그냥 주스 쪼로롭 마시고 별말 안 해서 무슨 의도로 말한 건지 모르겠고 점점 신경 쓰이는 쿤! 의도치 않게 신경 쓰이게 만들어버린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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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게로 머리가 곱슬인거 너무 귀여워 곱슬이라서 고데기 가지고 다니면서 고데기 왕자라는 별명도 너무 귀엽고!! 아침마다 고데기 할거 생각하면 너무... 그 때마다 아롱이가 기웃기웃 거리다가 정신사납다고 뭐하는거냐고 혼나니까 그냥 사랑스러워서~ 했다가 부끄러워서 더 화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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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이랑 아롱이는 성향이 완전 반대야. 성격이나 등등 여러모로 안맞아보일 수 있는데 너무 달라서 더 끌리는게 아닐까 싶고.. 자석이 그런거 처럼 그런게 아닐까? 완전 상극이라기 보단 그냥 달라서 서로를 더 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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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이 초반에 아롱이가 좋아한다고 하는거 너무 근질거린다고 질색하고 그러는거 너무 귀여운거같아. 그래도 계속 무방비하게 있는데 말해서 괜히 부끄러워지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는거지~ 하고 그래서 화내면서도 그렇게 싫은 건 아니고~ 암튼 솔직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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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이 아롱이 놀리는 거 재밌어서 일부러 더 그러는 거 너무 귀여운데 얘가 여러모로 일도 많고 그럴 상대가 없던 거지 원래 장난기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애라서 아롱이한테는 그런 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거 같아.

 어릴 때부터 험하게 자란 탓도 있고 책략가로 키워지려고 주변에서 압박 주던 것도 있고 그래서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그러다 보니까 아롱이 같은 스타일에 더 끌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

 같은 팀의 밤이나 라크 같은 스타일에 끌리는 것하고 같은 느낌이 아닐까. 누군가를 의심하지 못하고 그리고 쉽게 용서하고 그러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하거나 그래서 어떻게 탑에서 살아가냐고 하지만 그런 면들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쿤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그것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더 관심이 가지 않았을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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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아침~ 아게로가 머리 손질하는데 훨씬 능숙하겠지 그 점도 너무 좋아! 그리고 해주는게 익숙해서 아롱이는 머리 해주는 내내 쉴새없이 떠들고 또 그게 익숙한 듯 답해주는 아게로. 그런 평화로운 하루들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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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가장 반짝이는 것을 가져가겠습니다. 장미】 

쿤: 뭐야?!? 
아롱: 내가 오늘밤 가져가겠다고 예고했잖아! 
쿤: 그게 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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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이는 가끔씩 일기를 쓰는데 의외로 꾸준히 쓰고있고 뭐하냐고 물어보면 일기쓰고있다! 해서 대체 뭘 쓰는건지..하고 딱히 안궁금해했는데 쿤이 우연히 그 일기를 발견했는데 펼쳐져있는거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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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안그래보이지만 쿤아롱 스킨십이 많은 편인데 맨날 해달라고 아롱이가 조르기도 하지만 쿤도 다른데서는 티 안낼 뿐이지 스킨십 둘이 있을 때는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근데 아롱이가 해달라고 할 땐 안해주고 그러긴 하지만 결국엔 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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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크랑 아롱이랑 잘 놀아서 그거 보면서 아게로가 악어랑 다람쥐랑 잘 맞는 줄은 몰랐네. 이런 식으로 한심하듯이 쳐다보는데 아롱이가 듣고 아게로한테 내가 집중안해줘서 서운해서 그래? 라고 말해서 얼굴 빨개지면서 내가 왜 서운해하는데!! 하고 어이없어서 뭐라하는데 아랑곳 하지않고 그래그래~ 하고 아롱이가 꼬옥 안겨서 라크도 좋아하지만 아게로는 사랑하는걸~♡ 하니까 아게로가 악 그런거아니라고! 하면서 투닥투닥 하니까 저 파란 거북이랑 도토리 거북이랑 쌍으로 미쳤나 하고 하니까 밤이 사이가 좋아서 그런건데요 하고 웃는 화기애애 한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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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드는 드림주와 드림캐 둘 중 누가 더 질투가 심한 편인가요?

 아롱이가 보기엔 더 표현해서 더 심해보이는데 어찌보면 아게로가 더 심한 편이라고 해야하나. 아롱이가 워낙 다른 사람들하고 편하게 지내고 스킨십도 많은 편이라 내색은 안하지만 아게로가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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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는 듦주듦캐는 딱 필요한것만 사나요 아님 지나가다가 좋아보이는거 있으면 더 사나요?

 아롱이가 좋은거 맛있는 사려고하면 쿤이 옆에서 안된다고 해줄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갖고싶어서 계속 눈을 못떼고 그러니까 결국 하나 정도는 계획에 없던거 사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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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커플은 사교댄스를 한다면 누가 누구를 리드하나요, 누가 춤을 더 잘 추는지도 궁금해요!

 일단 당연히 잘하는건 아게로고 리드도 아게로가 할 것 같아. 아롱이가 하고 싶어하지만 해본적 없고 자꾸 아게로 발 밟아서...아게로가 자기한테 맡기라고 할 것 같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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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드 오늘치 구몬. 탐드의 키 차이에 대한 생각은

 처음엔 15cm 였는데 지금은 26cm 정도 차이나는데 ㅠ 이게,, 이렇게 차이 날 생각이 없었어. 얘가 계속 커서 그래 근데 아게로  계속 클 것 같고 모르는 사이에 더 컸을지도 모르는데 여튼 그만 컸으면 좋겠어/_\ .... 그래 쿤 따라서 커서 26센치 유지하자 아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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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드림주가 말하는 키스해도 돼? 는 정말 조심스럽게 두근두근 묻는거야 아니면 이미 할 마음 가득한 채 뻔뻔하게 묻는거야? 

 조심스럽게 두근두근 인게 아롱이는 이미 할 마음 가득한 채 묻는다면 키스할래!! 이럴게 분명해서... 말 그대로 정말 조심하게 묻는거일 것 같아. 물론 대부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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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드림주가 말하는 키스해도 돼? 는 정말 조심스럽게 두근두근 묻는거야 아니면 이미 할 마음 가득한 채 뻔뻔하게 묻는거야? 

 조심스럽게 두근두근 인게 아롱이는 이미 할 마음 가득한 채 묻는다면 키스할래!! 이럴게 분명해서... 말 그대로 정말 조심하게 묻는거일 것 같아. 물론 대부분 먼저 해달라고 요청하면 거절 당해서 키스해도 돼? 에서 키스 할래!!! 로 점점 바뀌고 얼굴도 더 가까워질 것 같고, 아게로는 그 모습 은근 재밌어서 일부러 더 안해줄 것 같고... 근데 또 막상해주면 얼굴 붉어지니까 뭔가 이것저것 결과적으로 다 귀엽다고 생각할 것 같아. 물론 절대 티는 안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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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진단본 것보고 생각난건데 망가진 세상을 겨우 구했는데 너는 누가 구하냐는 말에 아롱은 밝게 웃으면서 누군가 날 찾아 줄 때까지 구해 줄 때 까지 기다려야지. 라고 말하지만 그 곳은 엄청 어둡고 아무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 누군가가 절벽 위에서 큰 소리로 소리쳐서 물어볼 정도로 깊은 절벽 아래 혼자 남겨진게 아닐까 싶고... 구해 줄 때까지 누군가 찾아 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지만 그런 사람이 있을까? 제일 보고싶고 찾으러 와줬음 하는 사람이 한명 있지만 과연 날 찾아줄까 생각 하게되고 그런거지.

 일단 작전은 성공했고 이게 제일 성공확률도 높고 이상적인 방법이였으니까 아무도 죽지않았고 그냥 자기가 혼자가 됐을 뿐이니까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인데 조금 쓸쓸하네.... 라고 생각할 것 같아. 그래도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서 생각한 구하러 와줄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게 다시 이곳으로 와서 구하러 오는건 위험한 일이고 얻을게 자기를 구할 수 있다. 이거 딱 하나니까 과연 아게로가 날 위해서 와줄까 생각하게 되는거지.. 밤이나 라크라면 구하러와야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아게로가 말릴 것 같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할게 분명하니까.

 그런 점까지 좋아했으니까 괜찮다고 계속 되새기고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데 누군가 오는 소리가 들려서 보는데 다들 구하러 와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제일 먼저 아롱이를 찾고 손을 내민건 아게로였고 답지않게 여유가 없어보이고 땀 흘리고있는 모습이라 꿈인가!? 싶은 느낌 이렇게 오는건 위험한 일이라는걸 알지만 이게 제일 이상적인 루트라고 했지만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아롱이가 한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1퍼센트의 확률로 아롱이까지 안전하게 오길 믿어본건데 결국 아롱이는 돌아오지 못했으니까 아롱이를 구하러 오게 된건데 당연히 안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라고 아게로 손 잡으면서 얘기하니까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미 너 데려올 루트까지 미리 생각하고 맡긴거거든. 물론 생각한거 이외에 장애물들이 많아서 애먹었다. 하면서 그냥 툴툴 거리는데 옆에 같이 온 애들 중에서 이수가 제일 조급해했던게 누구더라? 하고 혼자 자긴 별로 걱정안했다는 듯이 그러는 아게로 못마땅해하니까 아게로가 시끄러워! 하고 성질낼 듯하고

 애초에 이 작전의 플랜 B의 경우는 너무 성공확률이 낮아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고 아게로 혼자 생각하고 있었던거였으면 좋겠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걸 맡겼냐! 하고 그럴 때 자기도 맡기기 싫었으니까 말려도 모두를 구하려면 이 방법 뿐이니까 내가 갈게~ 하고 갈게 뻔하니까 혼자서 머리 써서 열심히 아롱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해뒀길 바라고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더 조급했을 것 같고 생각보다 아게로가 자길 생각해준다는걸 알아서 괜히 더 기쁘고 다들 소중한 동료로 생각해준다는게 새삼 기쁜 일이란걸 깨닫고 그럴 것 같아.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아게로가 아롱이를 얼마나 아끼는지 좀 더 깨닫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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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가 아게로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라고 갑자기 말해서 조금 당황한 아게로가...? 살짝 볼이 빨개져서는 싫어. 난 안 심심하거든. 하고 당황하면서 대충 거절하니까 아롱이가 놀라면서 그럼 키스!? 이래서 결국 자기 얘기는 뭘로 들은거냐면서 꿀밤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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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 아게로, 나 이제 아게로 안좋아해. 
쿤: 갑자기? 
아롱: 나는 아게로를 사랑해! 
쿤: ....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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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무슨사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롱이가 얼떨결에 친구라고 대답했는데 기분이 묘한 아게로. 물론 아게로가 우리 사이 너무 티내지마! 라고 말하긴 했는데 자기가 그렇게 말해놓고 아롱이가 또 티 안내려고하니까 서운해해서 둘만 남았을 때 아게로가 아롱이한테 키스하면서 너 친구랑도 이런 짓하냐? 이래서 아롱이 얼굴 빨개져서 응??? 뭔소리지? 할 것 같아(이미 아까 얘기한거 잊어서..) 아게로 혼자 곱씹고 있어서.. 그래서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면 ...라며..친구 라며! 하고 얼굴 빨개져서 얘기해서 아!! 그건 아게로가 너무 티내지말라고 해서 그런건데!? 하고 그래서 친구랑 이런짓도 하는지나 대답해!(괜히 창피해서) 하고 그러니까 아롱이가 뽀뽀하면서 친구랑은 안하지~ 이러고 그러니까 또 사르르 녹고 다음부터는 어설픈 거짓말하지말고 솔직히 말하든지 해.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알걸? 해서 아롱이가 알겠다고 좋아하면서 응 그럴게! 하고 대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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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무슨사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롱이가 얼떨결에 친구라고 대답했는데 기분이 묘한 아게로. 물론 아게로가 우리 사이 너무 티내지마! 라고 말하긴 했는데 자기가 그렇게 말해놓고 아롱이가 또 티 안내려고하니까 서운해해서 둘만 남았을 때 아게로가 아롱이한테 키스하면서 너 친구랑도 이런 짓하냐? 이래서 아롱이 얼굴 빨개져서 응??? 뭔소리지? 할 것 같아(이미 아까 얘기한거 잊어서..) 아게로 혼자 곱씹고 있어서.. 그래서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면 ...라며..친구 라며! 하고 얼굴 빨개져서 얘기해서 아!! 그건 아게로가 너무 티내지말라고 해서 그런건데!? 하고 그래서 친구랑 이런짓도 하는지나 대답해!(괜히 창피해서) 하고 그러니까 아롱이가 뽀뽀하면서 친구랑은 안하지~ 이러고 그러니까 또 사르르 녹고 다음부터는 어설픈 거짓말하지말고 솔직히 말하든지 해.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알걸? 해서 아롱이가 알겠다고 좋아하면서 응 그럴게! 하고 대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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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팅 자리만 채워달라고 아는 애가 부탁해서 결국 소개팅에 가게 된 아롱이. 일단 아롱이한테 맛있는거 먹으러간다 생각하라고 쉽게 생각하라고 해서 갔는데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아게로는 쟤는 또 먹는거에 넘어가서 갔구나 하고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할 것 같아. 어차피 쟤는 먹는거 밖에 관심이 없을텐데. 하고 쿨한척하기도 하고 어떤 상황이였는지 아게로도 알것같은데 그래도 이 상황이 짜증날 것 같고 그래.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도 신경쓰이고 어디로 갔는지는 알지만 찾아갈 것 같지는 않고 계속 언짢은 상태로 있다가 돌아왔을 때 기분 나쁜 티 내고 그럴 것 같아 그 상태인거 보고 아롱이가 아게로 화났어? 하고 주변 기웃기웃 거릴거같은데 아니거든! 하면서 너 거기 가서 뭐했어! 하고 물으니까 응!? 이거랑..이거 이거 이거 하면서 먹은 메뉴 읊는거보고 그래 얜 이런 애지 싶고 소개팅인것도 모르고 갔을 것 같고 그러니까 너보고 같이 가자고 한 애가 누구냐 묻을 것 같고 주변에서 누가 치근덕 거리는 애는 없었냐 등등 물으니까 이런 관심 흔치않으니까 아롱이는 그런 사람이 어딨겠어 하고 웃고있고 남의 속 타들어가는건 모르고 저러니 한숨쉬고 그냥 앞으로는 나한테 먼저 말해. 하고 속으로 아롱이 데려간 놈이랑 치근덕거린 놈들은 두고보자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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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이 좀 상견례 프리패스상 아닌가 싶어짐 복스럽게 잘먹고 방긋방긋 잘 웃고 깐깐한 사람도 애 먹는거보면서 뿌듯해하구 그렇게 금방 녹아버리는 느낌?

 아게로는 그냥 프리패스상인 것 같은데~ 아니 애가 다른의미로 방긋방긋 웃고 싹싹하게 행동 할 것 같구...속은 안그래도 겉으로 하는건 잘하니까(,,?) 뭣보다 예쁘잖아(ㅇㄴ) 물론 둘 다 상견례 할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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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에 뭐가 있을지 모르고 어둠만 보이는 동굴 입구에서 가자고 손을 내민다면 아롱이는 분명 망설임 없이 그 손을 잡고 따라갈거야. 아게로가 그렇다면 분명 그 길이 맞는 길일거라고 믿고있으니까.  그 손 꼭 잡고 아게로 따라갈것 같아. 그렇게 당연한 듯이 따라오는 아롱이 보니까 아게로가 너 아무나 이렇게 따라가거나 하면 안돼. 라고 하니까 아롱이가 에이~ 내가 애인가 뭐! 하니까 네가 너무 의심을 안하니까 하는 말이야. 라는 말 듣고 아롱이가 아게로니까 믿는거야~ 하고 웃는 모습보고 살짝 웃음이 나와서 고개 돌리고 나도 너무 믿지마. 하면서 손을 더 꼬옥 잡을 것 같아. 아롱이는 그런 아게로 보면서 괜찮아 아게로가 날 위험하게 할리가 없다고 믿어. 하고 혼잣말인데 좀 크게 해서 아게로가 낯간지러워서 혼잣말 너무 크다고 뭐라고 할 것 같고 둘이 손 꽉 잡고 앞으로 나아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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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와_드림주_중_먼저_일어나는쪽은_어느쪽인가요

 아롱이는 잠이 너무 많아서 원래도 늦게 일어나는 편이라 (대부분 깨워서 일어날 것 같구)  항상 아게로가 먼저 일어나고 아게로는 여러모로 신경쓸게 많아서 이것저것 하느라 일찍 일어날 것 같고.. 아롱이가 아주 가끔씩 먼저 일어나서...라기보단 새벽에 깨서 아게로 자는 모습 보는데 그거 보는거 좋아해! 평소에는 항상 깨어있어서 잘볼 수 없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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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게로가 고민이 있거나 우울할 때 귀신같이 알아채서 그냥 부담안가도록 평소처럼 행동하고 일부러 영화보자고 찾아갈 것 같고 그래~ 그냥 옆에서 가벼운 분위기로 풀어주는 느낌! 문전박대 당하지만...결국 들어가서 같이 볼 것 같은데 다른 것들은 눈치가 없거나 등등 그렇지만 아게로에 관한건 의외로 눈치가 빨라서 아게로도 희안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 여튼 들어가서 같이 영화보고 놀다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좀 풀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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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이가 튼튼해서 아플 것 같지 않지만 일단 어느날 아파서 끙끙 거리다가 그냥 오늘 하루는 쉬라고 해서 방에서 쉬는데 아게로가 그냥 그럼 쉬라고 해. 컨디션도 안 좋은데 괜히 나오면 여러모로 효율도 떨어지고? 그러니까 쉬게 했을 것 같은데 맨날 옆에서 아게로아게로~ 거리던 애가 없으니까 어쩐지 허전함을 느꼈으면 좋겠어! 조잘조잘 거리던 애가 없으니까 조용하고 편하네. 싶다가도 허전한 느낌이 계속 맴도는 느낌 그래서 처리할 일 다 끝내고 아롱이가 쉬고 있는 방으로 향할 것 같아.

 내일도 아프면 팀에 여러모로 곤란하니? 상태 볼 겸~ 이러고 걱정되서 가는건 아니고.. 하면서 갔을 것 같아. 아롱이가 물수건 올려놓고 잠들어있는데 어쩐지 맨날 시끄럽던 모습만 보다가 새액새액 잠들어 있는 모습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많이 아픈가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어제부터 안좋았던거 같은데 눈치 못챘나 싶기도하고 그럴 것 같아. 그리고 평소에 머리 풀고 있지 않으니까.. 더 새로워 보일 것 같고 그래. 흐트러진 머리카락 살짝 정리해주고 가만히 쳐다보다가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해서 아롱이한테서 손 떼고 나가려고할 때 아롱이가 아게로 손잡고 베시시 웃으면 나 보러와준거냐고 할 것 같고 아게로가 아닌척 하면 그래도 기쁘다고 좋아할 것 같아. 얼른 쉬고 나으라고 하고 나오려는데 아롱이가 아플 때 누가 옆에 있어준거 오랜만이라 너무 좋다고 옛날 생각나는 것 같고 아게로 손 시원해서 기분 좋다면서 아게로 손 자기 이마 위로 가져다 대면서 잠들어서 아게로가 바로 가려고했는데 가기엔..발걸음이 좀 무거워져서 말을 할거면 끝까지 하던가 하고 툴툴 거리면서 옆에 있는 의자 가져와서 앉으면서 계속 옆에 있어줄 것 같아. 뭔가 이때는 아직 아게로가 아롱이 좋아하기 자각하기 전! 느낌이라서 더 왜이리 신경쓰이는지 하고 한숨 쉬면서 잠든 아롱이 쳐다볼 것 같고 그래. 

그리고 아롱이는 다음날 쌩쌩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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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컾은_싸우면_각방_vs_싸워도_동침 

 싸우더라도 동침할 것 같은데.. 저리가라고 해도 아롱이가 안갈 것 같음 싫어! 나 삐졌거든!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하는데!!!(이상한데서 따짐) 아니 삐졌으면서 왜 굳이 같이 자려는건데 싶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아게로도 별 생각없는데 투닥투닥 하고 밀어내고 아게로가 그러긴 하는대 사실상 싸우는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구..아롱이가 일방적으로 삐지거나 그런 경우뿐이라 나 화났다해도 꿋꿋히 같이 자는거보면서 좀 귀여워보일 것 같구.. 근데 뭐때문인지 진짜 진짜 화나서 다른데서 자면 아게로가 더 신경쓰일 것 같구 ㅋㅋㅋㅋ 얘 아무리 삐지고 화나도 같이 자겠다고 하는데 하고.. 그리고 또 옆에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 맨날 아롱이 자는거 지켜보다가? 잤으니까. 그럴땐 아롱이 화 풀어주고.. 평소에도 화 풀어줄 수 있으면서 굳이 하진 않았던거지 어떻게해야 하는지는 알고있을 것 같아. 그냥 아롱이 삐져있는거 귀엽기도하고 여튼 그래서 결국엔 단순한 아롱이는 아게로가 화 풀어줘서~ 같이 잘 것 같고! 그리고 아게로가 화나서 각방쓰려고 하면 아롱이가 먼저 미안하다고 우물쭈물 거릴거고... 또 그거보면 맘 약해져서 풀릴 것 같아서 이번만 봐준다~ 하게되는 것 같고 여튼 둘은 보기보다 사이가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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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시간이 생기면 아롱이가 먼저 아게로한테 쇼핑가자고 조를 것 같아! 너 혼자 다녀오던가 굳이 피곤한데 자길 데려가야하냐 하고 싫다해도 졸라서 같이 가는데 계산은 역시 아게로가 다 해줄 것 같구 맛있는거 보이면 이거 먹자 저거 먹자 할 것 같아. 근데 아게로는 많이 안먹어서 그냥 아롱이 보는거 지켜보게 될 것 같고... 아롱이가 한번씩 아~ 하라고 하면서 먹여주는 것만 해도 배부를 것 같구 ㅠㅠ 자꾸 쇼핑할 때 쓸데 없는거 사려고 해서 말릴 것 같고 가끔 아게로 몰래 아롱이가 뭐 사서 선물 하려고 할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별로 안좋아하는 듯 해보이면서도 나중에 보면 다 잘 보관해놓고 있을 것 같아! 옷이나 막 이런거 보고 골라주고 먹고 그렇게 하루종일 놀다가 들어가면서 담번에는 데이트하자고 아롱이가 그래서 아게로가 ㅁ, 뭐? 하고 어이없어 하는.. (이게 데이트가 아니면 뭔데) 싶고 얜 데이트라고 정해놓고 해야 데이트인가 하고 머리짚을 듯해. 옆에서 조잘조잘 거리면서 오늘은 어땠고 뭐가 맛있었고 열심히 얘기 하는 아롱이 보면서 피식 웃을 것 같아. 그럼 아롱이가 응? 아게로 뭐가 그렇게 재밌어! 하면 ..아,아무것도 아니거든! 하고 솔직하지 못한 모습 보여줄 것 같지만 속으로는 오랜만에 아롱이랑 복잡한 생각 안하고 쉬니까 나쁘진 않네 하고 생각할 것 같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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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손에 들고있는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아게로는...아무래도 닦아주지도 않을 것 같지? 손에 다 흘렸다고 닦으라고 말할 것 같은데 앗!! 하고 아롱이가 닦지않고 핥아서 결국 아게로가 닦아 줄 것 같아! 그런식이였는데 어느날 또 아이스크림 녹아서 손에 흐르고 있는거 보고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아롱이 손에 묻는거 핥았는데 아롱이도 놀라고 아게로도 놀라는거 보고싶다. 얘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행동한거라서 중간에 자기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깨닫고 민망해져서 손가락 살짝 깨물면서 내가 흘리고먹지 말랬잖아. 그 자리 아무렇지 않은 척 뜨는데(이미 표정관리 실패했을 것 같아) 여튼 둘 다 얼굴 빨개져있음 좋겠어! 아롱이도 생각도 못하게 당했으니까 어어?? 할 것 같은데 아게로는  혼자 빨개져서 말도안되는 자기 행동에 저 바보한테 옮았나 하고 머리 싸매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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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잘하는 쪽은 아무래도 아게로가 더 잘하지 애초에 아게로는 웬만한건 다 잘하는 편이라서.. 평소에 아롱이가 하고싶어! 하자! 하면서 뽀뽀나 키스 하자고 조르는 편이라도 잘하는건 아게로가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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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라고 부르는 아롱이한테 너 그렇게 부르지마! 라고 하면 아롱이가 엥 왜? 그럼 뭐라고 부르지? 이래서 그냥 쿤이라고 불ㄹ... 하는데 달링!? 허니??? 이래서 아게로 커피 먹다가 사레들려서 쿨럭거리고 아롱이가 헉 괜찮아 이러니까 아게로가 기침하다가 그냥 아게로라고 불러..... (지침) 할 것 같아. 아롱이가 첫만남 이후에  쿤 이름을 들은 뒤로 계속 아게로~ 아게로~ 하는데 보통 쿤이라고 부르거나 A.A. 라고 하거나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고 얹짢고(친하지도 않은 애가 그러니까) 지적할까 하다가 처음엔 그냥 뒀는데 점점 지낼 수록 이름 듣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앞으로 이름부르지마! 한건데 더 한 것들이 나와서 피곤해서 그냥 부르던대로 부르라고 할 것 같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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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가 빼빼로 잔뜩 들고오는거보고 갑자기 웬 빼빼로냐고 물으면 아롱이가 여기저기서 받았어~ 해서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 아무렇게나 받지마 하면서 이마 툭 치는데 아롱이가 모르는 사람 아니거든! 친구들한테 받은거란 말야!! 하고 볼 부풀어서는 투덜거릴 것 같고 아게로는 아 그래? 그래도 조심해. 하고 아게로는 하던거 마저 하는데 뭔가 시선이 따가워서 눈썹 한 쪽 치켜들고 앞을 보니까 반짝반짝 한 눈으로 아게로 쳐다보고 있어서 또 뭐냐 하고 속으로 저 눈빛 불안한데..하고 혼자 생각할 것 같아.

 아게로랑 눈 마주치고 반짝반짝한 눈으로 빼빼로 게임하자! 하고 빼빼로 포장 뜯어서 하나 꺼내서는 아게로 앞에 내밀자마자 자동반사적으로 뭐? 하고 어이없어하는 물음을 할 것 같은데 하자! 하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쳐다보니까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아니야 어디서 배워와서는.. 하고 한숨 쉬는데, 아롱이가 아까 빼빼로 받으면서 알려줬는데 재밌어보였단말이야! 하면서 조르니까 누가 알려줬냐고 물을뻔한거 참으면서 싫어 안해. 왜! 싫으니까. 왜 싫어! 이러면서 의미없는 말이 오가니까 아 제발 좀 오늘은 웬일로 얌전하나 했는데 고집 좀 그만피우라고 뭐라고 할 것 같아.

 아게로 너무해..하고 시무룩해서 오독오독 빼빼로 하나 집어먹고있을 것 같고 뭔가 생각난듯 아게로 어깨 툭툭 치면서 빼빼로 입에 물고  눈감고 가만히 있는데 암묵적으로 하자고 하는 아롱이 행동에 아게로가 가만히 보다가 아...제발 하고 미간 사이 짚고있을 것 같아! 근데 그 상태로 눈 감고 가만히 있으니까 한번 적당히 해주고 말자 생각하고 아롱이가 물고 있는 빼빼로 천천히 반대쪽에서 오독오독 먹는데 먹는 소리가 나니까 아롱이가 살짝 움찔거렸는데 가만히 물고 있었는데, 반쯤 먹었을 때 아롱이가 눈을 확떠서 눈 마주치면서 빼빼로가 반으로 뚝 끊겨버리는데 아게로가 놀라서 갑자기 왜 눈뜨는데!? 하고 뭐라하니까 어..어? 아니 아게로는 갑자기 왜 내 빼빼로 먹는데!! 이래서 어이가 없어서 아게로가 네가 빼빼로 게임 하자며! 하니까 빼빼로 게임이.. 누가 더 많이 먹냐 하는 게임이 아니야? 이래서 서로 ????? 된 상태가 되버린거지.
 
 아게로 새빨개져서 누..누가 그래!!? 하면서 뭐라하니까 이수가 그러더라~ 그래서 그럼 왜 물고 눈 감았는데!? 하니까 아게로가 하자고 해도 안해주면(안해줄 걸 알고있었겠지만) 이수가 빼빼로 물고 눈 감고 숫자를 천천히  한 100초 쯤 세면 눈 뜨면 된다고 그럼 아게로가 해준다고! 이러면서 해맑게 얘기하니까 이 꽉물고 이수 생각하면서 나중에 두고보자 할 것 같아.  그러다가 아게로가 야, 다람쥐 빼빼로게임 어떻게하는건지 한번만 해줄테니까 제대로 알고있어. 원래 빼빼로게임 그렇게 하는거아니야. 하고 말하면서 아롱이 입에 빼빼로 입에 물리고 아롱이 볼 잡으면서 오독오독 다시 먹으면서 얼굴이 가까워지는데 그대로 입술에 쪽해서 아롱이가 얼굴 발갛게 달아오르니까 자세한거 말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이런거니까 어디가서 나말고 다른 사람한테 하자고 하지마. 하고 아롱이 내보내고 문 닫을 것 같아(...) 아롱이가 엥!? 아게로!? 하고 밖에서 부르는데 할 일 있으니까 이따가 봐! 하고 대충 얘기하고 아롱이 보내놓고는 문 뒤에서 혼자서 아...나 오늘 뭐한거냐 하고 얼굴 빨개져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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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키스를 할 때, 아롱이가 먼저 키스하려고할 때는 까치발을 들어서 하는데 그게 아니면 고개를 숙여주는 편이야. 아롱이가 작으니까.. 먼저 까치발 들어도 그대로 고개 숙여서 편하게 해주기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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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가 아게로~ 손시렵지않아? 손이 엄청 차보이는데!!  내 손 따뜻한데.. 하고 누가봐도 손 잡아주고 싶다는 표정으로 어필하는거 보고 아게로가 ...딱히? 라고 딱 잘라버려서 아롱이 표정이  ( •́ ̯•̀ )... << 이런식으로 울망해서 실망한 표정짓고 신경쓰이게해서 결국 아게로가  네 손이 더 차거든 하고 손 잡고 자기 주머니에 같이 손 넣어줘서 기뻐서 아롱이가 신나서 생글생글 웃으니까 아게로가 피식 웃는데 아롱이가 근데 아게로~ 아게로 손이 더 차. 하고 그래서 아, 좀 그냥 넘어가! 바보 다람쥐! 하고 뭐라고 한 소리 들어버리지만 주머니에 손은 계속 같이 꼬옥 잡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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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가 생각하는 아롱이의 이상형은... 솔직히 아롱이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그러니까 좀  고민해보다가 무슨 상관인가 나보다 잘난 사람 없는데 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해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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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 아게로 난 도둑인가봐 
쿤: ? 아롱: 아게로 마음을 훔쳤잖아...UvU)♡
쿤: (아 제발...)

 

47.


아게로가 아롱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얘가 평소랑 다를거 없었는데 귀엽게 느껴질 때, 아 망했다. 하면서 깨닫게 됐을 것 같아. 내가? 내가 정말? 하고 내적갈등 엄청 했을 것 같고 한동안 아롱이 안보려고하다가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피해 다닐 이유는 없지하고 또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 한 이상한 느낌에 짜증나서(?) 내가 드디어 미쳤나보다 할 것 같아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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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일어났더니 10년뒤의 자신과 바뀌였는데 아게로와 한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아롱이가 헉...새벽인가? 하고 다시 자.. 탑에서 10년 정도면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을거고 비몽사몽해서 다시 자는데 아게로가 일어나면 놀랄 것 같아. 10년 전 아롱이인거 금방 알아볼 것 같아. 아게로는 눈썰미 좋고 그러니까.. 아게로가 더 놀랄 것 같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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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침대만 있는거 보고 아롱이가 아게로 누우라고 해놓고 아게로 위에 아롱이가 누워(?) 아게로가 이럴거면 그냥 네가 쓰던가!?하는데 같이 쓰면되잖아~ 이러면서 실랑이하다가 아게로 위에서 잠들어버린 아롱이보고 한숨 쉬면서 머리 쓰담아주는 아게로!

 

50.


1인용 침대만 있는거 보고 아롱이가 아게로 누우라고 해놓고 아게로 위에 아롱이가 누워(?) 아게로가 이럴거면 그냥 네가 쓰던가!?하는데 같이 쓰면되잖아~ 이러면서 실랑이하다가 아게로 위에서 잠들어버린 아롱이보고 한숨 쉬면서 머리 쓰담아주는 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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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떤 방에 둘만 갖히게 됐는데 그 방을 나가려면 한명이 독이 든 차를 마셔야 나갈 수 있는 방에 갖힌거면 좋겠다. 이 방법이 아니여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찻잔에 독을 타거나 자기 찻잔에 독을 타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 아롱이 선택해서 누구 찻잔에 탈지 얘기하고 찻잔을 바꿀지 말지 생각하는 묘한 심리전인 룰 방식이 될 것 둘 다 마시는 일은 생기지않게 거기서도 손을 써놓을 것 같고 일단 아게로는 아롱이가 본인 찻잔에 독을 타겠다고 할 걸 생각해서 아롱의 찻잔과 바꾸겠다고 한다면 되지않을까 생각할 것 같아.

 그러면 자기가 독이있는 차를 마시게되는거니까 나름 튼튼하고 어찌됐든 아롱이 마시는 것 보다는 살 확률이 더 높겠지 하고 생각하고 찻잔을 바꾸겠다고 하는 아게로한테 살짝 웃으면서 난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라고 내 찻잔이랑 바꿀 것 같았으니까 하고 평소에는 어리버리한 주제에 이렇게 중요할 때 아게로의 생각 패턴이나 그런걸 알고 자기가 독이 든 찻잔을 마시려는 아롱한테 놀라고 아게로는 자기가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다고 후회 할 것 같아. 그래서 아롱이가 마시려는데 아게로가 멀리서 뭔가 던져서 그냥 그 찻잔을 깨뜨리면서 마시지마. 하고 여유없는 얼굴로 얘기하는 아게로보고 아롱이가 이러면 너도 못나가게되는거 몰라? 하고 얘기하니까 내 룰은 내가 정해. 만약 여기서 못나간다고 하면 여기서 그냥 평생 사는거지 뭐 별거 더 있겠어? 이러면서 그럴것같아. 아게로가 속으로 둘 중에 한명이 마셔야한다는 점에서 자기가 마시겠다고 생각한 것부터 이 룰에 지배되어버린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 카운트 다운이 있었고 당장 눈앞에 서로를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룰에 지배됐지만, 결국 둘 다 마시지 않고 이 방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 같고 그래.

 대충..아게로는 당연히 아롱이 본인한테 (아주 단순하게) 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게로가 자기랑 찻잔 바꿀 걸 예상한 아롱이 아게로 찻잔에 독을 타서 아게로가 마시지 못하게 하는?  그런거지..아게로는 자기 행동을 예상하고 생각해서 행동할 줄 몰랐고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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